"새 아파트 맞아?" 곰팡이에 누수까지…뿔난 입주 예정자들

최수진 2023. 8. 24. 2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달 입주 예정인 경남 사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누수, 곰팡이 등 하자가 발생해 논란이다.

24일 사천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 예정인 한 아파트 단지에서 현재까지 하자 민원만 약 2만8000건이 접수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안전과 관련한 구조적 문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단순 내부 하자 관련 민원이 대다수"라며 "건축사 조언을 받아 준공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천 한 아파트 단지…하자 민원 2만8000건 접수
시 "전문가 자문받아 준공 승인 여부 결정"
사진=연합

내달 입주 예정인 경남 사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누수, 곰팡이 등 하자가 발생해 논란이다.

24일 사천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 예정인 한 아파트 단지에서 현재까지 하자 민원만 약 2만8000건이 접수됐다.

구체적인 하자 사례를 살펴보면 천장에 곰팡이가 피거나 신발장이 너무 작고 벽면이 찢어졌으며 지하 주차장에 물이 고이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입주 예정자들은 최근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이와 같은 하자를 발견해 안전이 우려된다며 사천시에 사용승인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공사가 보수를 거쳐 다시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오는 25일 사천시청 앞에서 사용승인 반대 집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최근 한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리며 알려지게 됐다.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층, 19개 동 129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안전과 관련한 구조적 문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단순 내부 하자 관련 민원이 대다수"라며 "건축사 조언을 받아 준공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