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유소년들의 극단적 감량 막는다…체급기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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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은 어린 선수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체급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WT는 24일 "그동안 체급은 체중으로 구별했으나 28일부터 31일까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선 신장과 몸무게 비율을 합산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체급을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WT는 신장과 체중을 함께 계산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준으로 체급을 나눠 어린 선수들의 건강을 지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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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은 어린 선수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체급 기준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WT는 24일 "그동안 체급은 체중으로 구별했으나 28일부터 31일까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열리는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선 신장과 몸무게 비율을 합산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체급을 나누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만 12세부터 만 14세까지 어린 선수들이 출전한다.
그동안 일부 유소년 선수들은 스피드를 키우고 체급을 낮추기 위해 극단적으로 체중 감량에 나서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WT는 신장과 체중을 함께 계산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준으로 체급을 나눠 어린 선수들의 건강을 지키기로 했다.
이번 대회 체급은 신장 148㎝급부터 180㎝ 이상급(남자 기준)까지 총 10개로 나뉘며 해당 신장 체급에 출전하기 위해선 체급별 최소 체중을 넘기면서 최대 체중을 넘으면 안 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 선수 10명, 여자 선수 9명을 파견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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