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후 2번째 독립기념일 맞은 우크라이나…러 공습으로 최소 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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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시각) 러시아 침공 후 2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가운데 러시아가 중부와 남부 지역에 공습을 가해 최소 13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 주의 세르히 리삭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드니프로 시에서 10명이 다치고 시내 교통시설이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 6개월이 되는 날이자, 전쟁 이후 2번째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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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시각) 러시아 침공 후 2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가운데 러시아가 중부와 남부 지역에 공습을 가해 최소 13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 주의 세르히 리삭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드니프로 시에서 10명이 다치고 시내 교통시설이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과 호텔, 관공서 등 10여 채의 건물도 공습으로 손상됐습니다.
리삭 주지사는 깨진 유리와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는 작업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텔레그램에 게시했습니다.
그는 "이 장면은 러시아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보여준다. 그것은 손이 닿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남부 헤르손 주의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주지사도 헤르손 시 중심가에 대한 러시아의 포격으로 7살 소녀를 비롯해 3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날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 6개월이 되는 날이자, 전쟁 이후 2번째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연설에서 "오늘 32주년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 이날은 자유로운 국민을 위한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날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다. 누가 관련돼 있는지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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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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