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명계 토론회 "비호감 고착되면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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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당의 길'이 4개월 만에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의 9월 영장설과 혁신안을 놓고 당 내부가 뒤숭숭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민주당의 길'이 지난 4월 20일 토론회를 갖은 지 4개월 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박용진 등 비명계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회에 광주·전남 국회의원으로는 송갑석 의원만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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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당의 길'이 4개월 만에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의 9월 영장설과 혁신안을 놓고 당 내부가 뒤숭숭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광주·전남 국회의원 중에서는 송갑석 의원 1명만 참석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민주당의 길'이 지난 4월 20일 토론회를 갖은 지 4개월 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박용진 등 비명계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회에 광주·전남 국회의원으로는 송갑석 의원만 참석했습니다.
토론 주제는 '여론조사 민심 분석'이었습니다.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원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며 고착된 '비호감'과 '내로남불'이 지지율 정체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비호감'과 '내로남불'이 계속되면 여당보다 야당에 불리하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 싱크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진보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그중에서 비호감 정서를 갖게 된다면 투표장에 더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그래서..어떻게든지 변화가 필요하다, 쇄신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
참석자들은 별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의미를 축소했지만, 이재명 대표 거취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표 '9월 영장설'과 체포동의안 표결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비명계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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