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흉기난동?" 비명만 들리면 덜덜…승객 쓰러지자 대피 소동

김훈남 기자 2023. 8. 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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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노인 승객이 무호흡 증상으로 쓰러지자 일부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50분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 방향 급행 열차에서 노인 1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철 9호선 메트로 관계자는 "소동이 발생하자 흉기난동으로 오인한 승객 중 한명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정리하느라 지하철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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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 9호선 승강장에 열차운행 시각 증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해선 대곡~소서 구간 개통 이후 김포공항역 출근시간대 이용 승객수는 1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일반열차의 운행을 각각 2회씩 늘린다고 밝혔다. 2023.7.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노인 승객이 무호흡 증상으로 쓰러지자 일부 승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50분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 방향 급행 열차에서 노인 1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노인은 무호흡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고 같은 열차에 타고있던 가족이 소리를 질러 상황을 오인한 다른 승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지하철 역무원은 쓰러진 할아버지를 심폐소생 하고 8분쯤 뒤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다.

지하철 9호선 메트로 관계자는 "소동이 발생하자 흉기난동으로 오인한 승객 중 한명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정리하느라 지하철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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