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칠순선물로"…1800만원 금목걸이 훔친 남성 구속

김다운 2023. 8. 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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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일대 금은방을 돌며 금목걸이 등 귀금속 1천800만원 어치를 훔친 범인이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돼 구속됐다.

관할 지역 경찰관이 구역을 나눠 수색하던 중 한 경찰이 골목 안쪽에서 범인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몸을 숨기며 다급히 무전으로 지원요청을 했다.

경찰은 범인에게 다가갔고 무전을 받은 또 다른 경찰이 지원함으로써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

이 범인은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1천800만원 어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고 결국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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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찍힌 범인 모습 토대로 동선 추적…현장 수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서울과 경기 일대 금은방을 돌며 금목걸이 등 귀금속 1천800만원 어치를 훔친 범인이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돼 구속됐다.

경찰이 골목 안쪽에서 범인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몸을 숨기며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24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중랑구의 한 귀금속 매장에 한 남성이 들어왔다.

이 남성은 "부모님 칠순 선물로 드릴 것"이라며 금 목걸이를 보여달라고 요청 후, 사장이 금 목걸이를 꺼내자 이를 들고 도주했다.

잠시 후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의 인상착의를 묻고

CCTV에 찍힌 범인의 모습을 112 상황실에 긴급 전송했다.

112 상황실에서는 관할서에 사건을 전파했고, 관제센터에서 CCTV로 범인의 동선을 추적해, 범인이 택시를 타고 종로구에서 내린 것을 확인했다.

관할 지역 경찰관이 구역을 나눠 수색하던 중 한 경찰이 골목 안쪽에서 범인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몸을 숨기며 다급히 무전으로 지원요청을 했다.

경찰은 범인에게 다가갔고 무전을 받은 또 다른 경찰이 지원함으로써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

이 범인은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1천800만원 어치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고 결국 구속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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