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김치, 美 진출 본격화…“이틀만 완판”

홍진경 김치. 사진 ㅣ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방송인 겸 사업가 홍진경이 20년간 숙원사업이던 미국 김치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이 일주일간 미국 LA로 출장가는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5년 전부터 미국에서 제일 큰 한인 마트의 문을 노크했다”며 “우리 회사의 숙원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LA 도착 후 만난 현지 유통업체 대표는 “홍진경 김치가 한곳에만 집중해 팔려고 미국에 오는 게 아니지 않냐”며 “외국은 인종이 많다 보니까 시장이 넓다”고 했다.

또 “미국 시장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 외국 사람들은 비건을 찾는다. 한국시장은 비건이 없어도 되는 마켓이지만 미국 시장은 비건이 있어야 되는 마켓이다. 대표님이 비건 만두를 만든걸 보고 글로벌하게 가실거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튿 날 홍진경은 다른 마트 대표와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나섰다. 홍진경을 픽업하기 위해 나온 마트 직원은 “홍진경 김치가 첫 판매 이틀 만에 완판 됐다. 없어서 못 팔았다”고 현지 인기를 전했다.

어머니 손맛으로 2003년 초기 자본금 300만원으로 김치사업에 뛰어든 홍진경은 10년 만에 400억 매출액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10년 전인 2014년에는 예능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미국 시장을 노크하기도 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더 김치’ 현지 법인을 세우고 김치 세계화를 위한 사업 계획을 추진했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