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6이닝 무실점' LG, 롯데 3-1 격파

김영훈 기자 2023. 8. 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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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 후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장식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12차전 롯데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LG는 1승을 추가해 65승 2무 38패를 기록했다.

LG는 선발투수 켈리를 비롯해 우익수 홍창기-2루수 신민재-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오스틴-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좌익수 문성주-중견수 박해민이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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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 후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장식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12차전 롯데와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LG는 1승을 추가해 65승 2무 38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50승 55패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활약을 앞세웠다. 켈리는 6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묶었다.

켈리는 시즌 8승(7패)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약 한 달 만에 1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오스틴 딘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문성주가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3회까지 침착했던 찰리 반즈가 4회에 흔들리며 실점했다. 반즈는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자책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 7월 5경기 3승 2패를 기록한 뒤 이번 달(8월) 패배 없이 4경기 2승을 달렸으나 첫 패를 안았다.

타석 역시 침묵했다. 총 28타수에서 5안타 1타점에 그쳤다.

LG는 선발투수 켈리를 비롯해 우익수 홍창기-2루수 신민재-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오스틴-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좌익수 문성주-중견수 박해민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선발투수 반즈를 비롯해 좌익수 안권수-중견수 김민석-지명타자 이정훈-2루수 안치홍-우익수 윤동희-1루수 고승민-포수 정보근-유격수 노진혁-3루수 니코 구드럼이 나섰다.

3회까지 팽팽했던 흐름을 LG가 깨트렸다. LG는 4회말 신민재가 땅볼로 물러난 뒤 김현수가 내야안타를 쳤다. 롯데의 1루수 고승민의 태그에 성공했지만 1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은 그대로 유지됐고, LG가 기회를 잡았다. 이어 다음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의 좌전 2루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지는 LG의 공격, 오지환이 삼짐으로 물러난 뒤 문보경의 몸에 맞는 볼, 박동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로 3-0 격차를 벌렸다.

6회까지 침묵했던 롯데가 추격을 시작했다. LG 선발투수 켈리가 내려가고 함덕주가 올라오자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안치홍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윤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냈다. 그러나 후속타가 침묵했다.

롯데는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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