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12연속경기’ QS 달성…KT 역대 최다 QS 연속경기 기록 경신 [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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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최정상급 투수가 됐다.
KT위즈 사이드암 고영표(32)가 7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고영표는 12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KT 구단 최다 연속경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고영표는 이날까지 올 시즌 22경기 등판해 18경기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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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최정상급 투수가 됐다.
KT위즈 사이드암 고영표(32)가 7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고영표는 12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KT 구단 최다 연속경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고영표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홈경기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2실점만 기록하며 호투했다.
이로써 고영표는 7월8일 KIA전 이후 선발 등판한 7경기에서 모두 QS+를 달성했다. 효율적인 투구로 타자들을 잡아나가며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1회부터 삼자범퇴였다. 선두타자 최원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박찬호와 나성범을 상대로 한 구씩만 던지며 범타 유도했다.
2회 최형우에 우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김선빈을 더블플레이로 잡고, 소크라테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는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에 좌전 안타를, 최원준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박찬호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도 KIA 중심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고영표는 5회 2사 3루에서 폭투로 첫 실점했다. 고영표는 6회 1사 2루에서 나성범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가실점했다.
KT가 3-2로 앞선 상황에서 7회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김태군에 몸에 맞는 볼을 던졌고, 대타 이창진에 좌전 2루타를 내줬지만, 김도영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는 이날 총 99구를 던졌다. 속구(56구), 체인지업(38구)를 중심으로 커브(4구), 슬라이더(1구)를 섞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0㎞였다. 고영표는 삼진을 5개 솎아내는 동안 사사구는 2개 내줬다.
고영표는 이날까지 올 시즌 22경기 등판해 18경기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게 됐다. 이 중 QS+는 무려 16경기나 기록했다.
특히 이날 QS를 달성하며 KT 역대 최다 12연속경기 QS 기록 달성했다. 고영표는 6월 6일 사직 롯데전부터 QS 행진 중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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