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투·타 조화’ LG, 롯데 4연패 수렁으로...켈리, 6이닝 무실점 ‘부활’ [MK잠실]
완벽한 투·타 조화를 보여준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4연패 수렁으로 빠뜨렸다.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는 시즌 첫 무실점 투구로 부활했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홈경기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시 승리 흐름을 가져온 LG의 시즌 성적은 105경기 65승 2무 38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50승 55패로 4연패에 빠지면서 7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깊은 부진에 빠져 있었던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7승(7패)째를 수확, 오랜만에외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LG 불펜의 두터움과 강력함도 돋보였다. 승기를 잡은 LG는 7회부터 9회까지 함덕주(0.2이닝 1실점)-유영찬(1.1이닝 무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1회 초 롯데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리드오프 안권수가 3루 방면의 강한 타구를 때렸고, LG 3루수 문보경의 글러브에 맞고 좌측 외야 깊숙한 코스로 공이 빠졌다. 그 사이 안권수는 1루 베이스를 지나 2루 베이스를 밟아 2루타를 기록했다.
1회 말 2사 후 김현수의 안타를 후속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던 LG가 2회 말 1사 후 문보경의 볼넷으로 다시 공격 물꼬를 텄다. 하지만 후속 타자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문보경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또 한 번 득점에 실패했다.
위기 이후 결국 기회가 왔다. 한동안 소강 상태였던 경기서 결국 LG가 4회 말 선취점을 냈다.
4회 말 1사 후 김현수가 비디오 판독 끝에 투수에 맞고 굴절된 내야 안타를 쳤다. 이후 오스틴이 반즈의 3구째 143km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고, 그 사이 김현수가 전력 질주 끝에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 1-0.
6회말 LG의 공격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닝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골랐다. 후속 타자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냈고, 이후 폭투가 나와 주자가 3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박해민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또 한 번의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기세를 탄 롯데가 고승민 타석에서 대타 정훈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정훈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롯데 벤치가 노진혁 타석에서 다시 대타 전준우 카드를 꺼내면서 강수를 뒀다. 그러자 LG 벤치도 곧바로 유영찬을 올려 맞불을 놨다. 강대강의 선택에서 결국 LG의 승부수가 통했다. 유영찬이 전준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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