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역서 비명에 승객 대피…"오인 소동"

최승훈 기자 2023. 8. 24.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퇴근길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승객이 쓰러졌는데, 이를 범죄 상황으로 오인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저녁 7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간다는 신고가 경찰과 역무실에 접수됐습니다.

주변에 있던 가족들은 놀라서 고함을 질렀고, 다른 승객들은 이를 범죄 상황으로 잘못 인식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승객이 쓰러졌는데, 이를 범죄 상황으로 오인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저녁 7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동작역에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간다는 신고가 경찰과 역무실에 접수됐습니다.

경찰관과 역무원이 출동해 확인해 보니, 구반포역 방면으로 향하는 승강장에 할아버지 1명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갑자기 심근경색이 일어나 의식을 잃은 겁니다.

주변에 있던 가족들은 놀라서 고함을 질렀고, 다른 승객들은 이를 범죄 상황으로 잘못 인식해 소리를 지르며 도망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역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응급 처치하면서 쓰러진 승객은 의식이 돌아왔고,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열차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