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8승+오스틴 결승타’ LG, 롯데에 3-1 승리

[잠실=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LG가 롯데를 꺾었다.

LG 트윈스는 8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3-1 승리를 거뒀다. 비로 연이틀 취소된 뒤 이번 주 처음 열린 경기에서 승리한 LG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LG 켈리와 롯데 반즈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양팀 외국인 에이스들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효과적인 피칭을 펼치며 3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LG는 4회말 균형을 깼다. 1사 후 김현수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4번타자 오스틴이 2루타로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2사 후 문보경이 사구,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이어간 LG는 8번 타순에 배치된 문성주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켈리가 물러난 7회 1점을 만회했다.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안치홍과 윤동희가 연속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루 찬스에서 정훈, 정보근, 전준우가 모두 삼진을 당해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LG 선발 켈리는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무실점을 기록하며 8승에 성공했다. LG는 켈리에 이어 함덕주가 0.2이닝 1실점, 유영찬이 1.1이닝 무실점,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반즈에 이어 심재민이 0.2이닝 무실점, 한현희가 아웃카운트 없이 1사사구, 구승민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오스틴)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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