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적진으로...한미 장병, 도시지역 작전 완수!
[앵커]
한미연합훈련의 일환으로 북한군에게 점령된 도시를 탈환하기 위한 모의 도시지역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폭염과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도 한미 장병들은 임무를 완수하며 상호 작전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스름한 새벽.
정찰 드론을 띄워 북한군이 점령한 시가지의 동태를 살핍니다.
날이 밝자마자 한미 연합군의 움직임이 본격화됐고, 북한군에 점령된 도시를 되찾기 위한 공격에 나섭니다.
드디어 시작된 도시지역 회복 작전.
실제 도시를 옮겨 온 훈련장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탈환작전이 펼쳐집니다.
한미 장병들은 적진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나가고, 서로 지원사격을 하며 연합작전 능력을 높였습니다.
훈련 중간중간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장병들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장갑차의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적진을 차례로 포위해나갑니다.
적의 저항이 예상외로 이어지면서 공격작전은 밤낮없이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한미 연합군은 건물 1층부터 옥상까지 샅샅이 훑으며 적을 격퇴했고, 결정적 행동으로 임무를 완수합니다.
[이원웅 중령 / 육군 9사단 훈련대대장 : 이번 훈련은 도시지역에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훈련이었고 남은 훈련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로버트 베버리지 중위 / 미 스트라이커 여단 : 우리 소대원 모두는 전문적인 기술과 능력을 갖춘 한국군과 함께 훈련하며 상호 협력하고 전투력을 배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작전을 함께 수행하며 전시임무를 숙달했고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폭염과 궂은 날씨 속에서 계속된 이번 훈련은 소규모 부대 단위별로 전투기술을 배양하는 쪽에 초점을 두고 실시돼 한미 장병들의 우애도 굳게 다졌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촬영기자 : 박진수
화면제공 : 육군
영상편집 : 송보현
YTN 김문경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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