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6옵션 강등?' 맨유, 35세 센터백과 재계약 임박…'1년 단기 계약'

박지원 기자 2023. 8.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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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니 에반스(35)와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이 먼저 "에반스는 올여름 프리시즌 선수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맨유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1년 연장 계약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한 바 있는데, 24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합의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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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니 에반스(35)와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반스와의 거래를 성사할 준비가 됐다. 1년 재계약이 임박했고, 며칠 이내에 상황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반스는 맨유 U-21팀에서 훈련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베테랑 수비수가 센터백에서 경험이 풍부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에반스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까지 알렸다. 임대 기간을 포함해 2015년 여름까지 몸담았다. 이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레스터 시티를 거쳤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야인이 됐다. 팀을 찾아야 했던 에반스는 '친정팀'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지난 7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반스가 스코틀랜드와 미국에서 진행할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 시티와 작별했고 구단 21세 이하 팀과 훈련했다. 이후 1군 세션에 참가했고 그 과정에서 텐 하흐 감독과 코치진에 인상을 남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에반스 U-21 팀과 훈련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었는데, 이때 아카데미 프로그램 일환으로 여러 차례 1군 세션에 참가할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1군 세션에서 텐 하흐 감독에 눈도장을 찍음에 따라 단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던 것이다.

2023-24시즌까지 1년 더 연장될 전망이다. 앞서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에반스와의 재계약은) 두고 봐야 한다. 우리는 계약 연장과 관련해 대화 중이고 항상 그렇듯 소식이 나오면 전할 것이다. 우선 에반스는 이번 달까지 계약되어 있다"라면서 "잔류를 원한다. 그렇지 않으면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이 먼저 "에반스는 올여름 프리시즌 선수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 맨유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1년 연장 계약을 두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한 바 있는데, 24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합의를 앞뒀다.

'텔레그래프'는 에반스의 재계약으로 인해 해리 매과이어가 6옵션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텐 하흐 감독의 첫 번째 옵션이다. 더불어 빅토르 린델로프와 루크 쇼가 매과이어보다 선호됐다. 리오 퍼디난드는 에반스가 남을 경우, 매과이어가 에반스보다 옵션이 밀릴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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