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억의 사나이 대체자', 반월판 부상으로 장기 결장 불가피…브라이튼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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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의 핵심 미드필더 훌리오 엔시소가 쓰러졌다.
23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축구 뉴스를 전하는 로베르토 로하스 기자는 자신의 SNS 계정에 "엔시소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브라이튼 훈련에서 빠졌다. 안타깝지만 반월판 파열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이번 여름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를 2명이나 잃었다.
브라이튼이 맥 앨리스터와 카이세도의 판매를 허락한 이유에는 이적료도 있지만 엔시소의 존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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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하 브라이튼)의 핵심 미드필더 훌리오 엔시소가 쓰러졌다.
23일(한국시간) 파라과이 축구 뉴스를 전하는 로베르토 로하스 기자는 자신의 SNS 계정에 “엔시소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브라이튼 훈련에서 빠졌다. 안타깝지만 반월판 파열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이번 여름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를 2명이나 잃었다. 먼저 팀을 떠난 선수는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3,500만 유로(한화 약 503억 원)을 남기고 리버풀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국적의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다.
맥 앨리스터는 지난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결과는 적중했다. 전반기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카타르에서도 맹활약한 맥 앨리스터는 결국 월드컵 위너가 되었다.
다른 한 명은 에콰도르 국적의 미드필더이자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의 주인공 모이세스 카이세도다. 브라이튼은 카이세도를 원하는 첼시와 이적료를 두고 오랜 줄다리기했다. 최종적으로 무려 1억 1,500만 파운드(한화 약 1,941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받아내며 첼시와 합의했다.
브라이튼은 이번 여름 앞서 언급한 두 선수의 판매로 많은 수입을 얻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 대항전 진출에 성공한 것을 의미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성과였다.
브라이튼이 맥 앨리스터와 카이세도의 판매를 허락한 이유에는 이적료도 있지만 엔시소의 존재가 컸다. 엔시소는 지난 시즌 후반기 프리미어리그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20경기에 출전해 4골 2개의 도움을 올리며 브라이튼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차기 브라이튼의 중원 사령관 다운 모습이었다.
한편 브라이튼은 A 매치 휴식기 전까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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