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 옥이야' 반소영, 윤다영에 정체 고백 "내가 김시은 엄마" [종합]

김종은 기자 2023. 8. 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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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 옥이야' 반소영이 윤다영에게 정체를 고백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연출 최지영) 105회에서는 금강산(서준영)과 옥미래(윤다영)의 사이에 끼어드려는 이선주(반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미리 발견한 금강산은 "계속 이렇게 마주치는 거 아주 불편하다"라고 경고했으나, 이선주는 금강산과 옥미래가 만나는 장소까지 찾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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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 옥이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금이야 옥이야' 반소영이 윤다영에게 정체를 고백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극본 채혜영·연출 최지영) 105회에서는 금강산(서준영)과 옥미래(윤다영)의 사이에 끼어드려는 이선주(반소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주는 일부러 딸 금잔디(김시은)가 다니는 학원을 찾아갔다. 금강산과 연애 중이라는 옥미래를 보기 위해서였다. 그는 금잔디 엄마에 대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옥미래를 경계하게 만들었고, 이때 금잔디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옥미래를 불러냈다.

옥미래가 자리를 비우자 금잔디는 이선주에게 다가가 "엄마가 여기 왜 있냐. 엄마 만나는 거 아빠한테 먼저 말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으나, 이선주는 "잔디 보려고 왔다. 이미 아빠도 알고 있다. 만나도 괜찮다고 허락했다"라고 답하며 학원이 끝나면 함께 식사를 하자 제안했다.

먼저 학원에서 나오는 길, 이선주는 자신을 알고 있는 장호식(안요준)과 만났다. 그는 "죽은 줄 알았다. 대체 어떻게 살아돌아온 거냐"는 물음에 "죽는 것도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어쨌든 강산이도, 너도 다시 만나니 좋네"라고 능청스럽게 답했지만, 장호식은 "너만 좋으면 다냐. 강산이 사귀는 사람 있고 곧 결혼도 할 거다"라고 따졌다.

이선주는 아무렇지 않게 "안다. 너희 학원 선생이라며. 그런데 그 여자 그 작은 학원에서 푼돈 벌어서 강산이한테 뭘 해줄 수 있냐"라고 반박했지만, "강산이 여자친구 재벌집 딸이다. 황동푸드 딸이다. 잔디를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양심은 지켜라"라는 장호식의 말에 잠시 움찔하더니 "난 잔디 엄마니까 이러는 거다. 이 세상에서 금잔디 친부모는 나 이선주가 유일하지 않냐. 잔디한테 지금 필요한 건 나다. 옥미래라는 여자가 아니라"라고 답했다.


이선주는 금잔디를 이용해 금강산에게 다가가려 했다. 그는 저녁 식사 뒤에도 늦게까지 딸을 붙잡고 있는가 하면, 애초의 약속과 달리 하룻밤 재우고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딸과 밤을 지새우면서는 "엄마랑 아빠랑 셋이 같이 살면 참 좋겠지?"라고 떠봤으나, 금잔디는 "옥 선생님은 좋은 분이다. 나랑 아빠한테 너무 잘해주신다"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이선주는 선을 넘고야 말았다. 금강산의 부탁을 무시한 채 그의 집까지 찾아간 것. 그를 본 금선달(최재원)은 "강산이 새 장가 가려는데 왜 하필 지금 나타나냐. 하여튼 강산이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 왜 우리 아들 인생에 또 초를 치려 하냐"라고 분노했다.

이선주는 그럼에도 뻔뻔히 "강산이한테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그동안 못 했던 거 다 보상하려 한다. 죄송하다. 그땐 제가 너무 억울하다. 힘들더라도 제발 용서해달라. 강산이랑 다시 잘해보고 싶은 거 진심이다"라고 거짓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고, 금강산은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선주는 옥미래가 사는 집까지 찾아가 결혼에 훼방을 놓으려 했다. 이를 미리 발견한 금강산은 "계속 이렇게 마주치는 거 아주 불편하다"라고 경고했으나, 이선주는 금강산과 옥미래가 만나는 장소까지 찾아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금이야 옥이야']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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