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유소년대회, 29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서 개최

문대현 기자 2023. 8. 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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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이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WT 주관 대회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WT 측은 "체중과 달리 신장은 물리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 유소년들의 경우 참가 접수 이후 신장이 기준을 넘어설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이번 대회에는 다른 체급에 출전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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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BMI 의한 체급 적용 실시
2022년 소피아에서 열린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5㎏서 우승한 강동민(왼쪽).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 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에서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WT 주관 대회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시작한 뒤 2년마다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만 12세부터 14세까지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기존 체중으로만 구별하던 체급을 신장과 몸무게 비율을 합산한 BMI(체질량지수)에 따라 적용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경기 전날 오전에 진행하는 체중과 신장 계체 시 기준을 초과하면 곧바로 탈락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준에 해당하는 BMI에 따라 체급 변경 출전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WT 측은 "체중과 달리 신장은 물리적으로 제한할 수 없다. 유소년들의 경우 참가 접수 이후 신장이 기준을 넘어설 수 있는 경우가 있어 이번 대회에는 다른 체급에 출전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남자 10명, 여자 9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대회가 1년 연기)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남자부는 이번에도 종합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종합 3위를 기록했던 여자부 역시 더 나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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