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방안 마련하겠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8. 24.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동해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북도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과정과 동해 수산물 상황을 철저히 감시하고 방사능 신고센터와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등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장치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철우 지사 24일 공식 성명서 "검사 결과 투명 공개" 약속
어민 지원 위해 소비 활성화 운동 및 경영자금 대출 지원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동해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어업인 보호를 위해 일부에서 무분별하게 유통하는 '가짜 뉴스'는 경계를 당부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4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동해에서 나오는 수산물이 깨끗하고 안전한지 철저하게 감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4년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 장비를 마련해 현재까지 2700여 건의 관련 검사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동해를 끼고 있는 포항·경주시와 영덕·울진·울릉군 5개 시군에 8대의 방사능 검사 장비를 추가로 갖춰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방사능 분석 결과는 '경북바다환경정보 앱(App)'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한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시민들이 오염수 방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이 지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어업인의 걱정과 어려움이 매우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경북도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 집행은 물론, 수산업 경영자금 대출이자를 일부 지원하고 소비 촉진 운동에도 대대적으로 나서겠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어업인의 생업을 위협하는 '가짜 뉴스'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사회 곳곳에서 난무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은 우리 어업인을 위협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해 국가적 대응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면서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정부와 경북도의 조치를 믿고 신뢰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유사시에는 어업과 수산물 유통 상황을 신속하게 통제하고 정부 및 국제사회와 함께 일본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마지막으로 "경북도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과정과 동해 수산물 상황을 철저히 감시하고 방사능 신고센터와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등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장치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