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전민현 인제대 총장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까지 최선”
[KBS 창원] [앵커]
그제(22일), 인제대학교 9대 총장에 전민현 전 총장이 임명됐습니다.
교수와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전민현 총장이 최종 선임됐는데요.
스튜디오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연임을 축하드립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폐원과 신입생 감소 등 위기 상황에서 총장직을 다시 맡게 되셨습니다.
위기 극복, 어떻게 해나갈 계획이신가요?
[답변]
저는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기본을 충실히 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학의 기본은 교육입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대학이 교육을 제대로 잘해서 졸업한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아서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한다, 이런 소문을 좀 듣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새로운 교육 체계, 우리 대학의 고유 모델인 경험 협력 탐구 위주의 'IU-EXCEL'(Inje University-EXperience, Collaboration, & Enquiry-based Learning) 교육을 좀 더 강화해 나가고 제대로 된 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앵커]
지역 대학 위기 속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지역에서 지역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는 지난번에도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문제와 대학의 문제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게 필요하고 이번에 우리가 제안하는 거버넌스를 통해서 지역 문제와 대학 문제를 같이 공유해 해결하는 체계를 갖추어서 같이 해결한다.
이게 참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앵커]
인제대는 지난 7월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예비 지정이 됐죠.
KBS창원 토론경남에도 출연하셔서 대학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청사진을 제시하셨는데요.
최종 선정까지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으신가요?
[답변]
총장 선거 기간이 딱 한 달 걸렸습니다.
제가 총장을 사임하기 전에 이미 모든 그림을 다 그려서 우리 팀한테 다 드렸습니다.
5개 분과로 나눠서 현재 집필이 진행되고 있고 차질 없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와 대학이 공생하는 구조를 계획서에 잘 담아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4년 동안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 잘 이끌어가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연자의 발언은 KBS의 공식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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