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기준금리 25%로 7.5%P 인상(2보)

유세진 기자 2023. 8. 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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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은행이 24일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7.5%포인트 대폭 인상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튀르키예가 정상에서 벗어났던 기존의 경제정책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고 있다는 새로운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튀르키예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통상적인 정책인데,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리를 인상할 경우 오히려 물가를 더욱 상승시킬 것이라며 오히려 금리를 계속 인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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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의 비정상적 경제정책 다시 정상화 신호
[이스탄불(튀르키예)=AP/뉴시스]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상업지구 에미노누의 시장이 23일 물건을 사러나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24일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인상했다. 2023.08.24.

[앙카라(튀르키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24일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7.5%포인트 대폭 인상했다.

이러한 금리 인상은 튀르키예가 정상에서 벗어났던 기존의 경제정책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고 있다는 새로운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고집해온 금리 인하 정책에서 계속 후퇴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통상적인 정책인데,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리를 인상할 경우 오히려 물가를 더욱 상승시킬 것이라며 오히려 금리를 계속 인하해 왔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튀르키예의 상당수 가정들이 집세와 기본적인 생필품을 마련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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