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제국' 한지완, 김진우와 이혼 결심→횡령으로 체포(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김진우의 덫에 걸려 횡령 혐의로 체포됐다.

24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연출 박기호)에서는 장기윤(김진우 분)과의 이혼을 결심하는 신주경(한지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재클린(손성윤 분)이 장기윤과 함께 당당하게 집에 들어서 장창성(남경읍 분)의 분노를 샀다. 재클린은 장창성이 뿌린 매생잇국을 뒤집어쓰고 적반하장으로 분노하며 "이혼 안 시킬게요, 사랑만 할게요, 우리한테 신경끄세요"라고 소리쳤다. 더불어 장기윤은 신주경과는 처음부터 결혼하기 싫었다며 신주경을 회장으로 세운 장창성을 향해 폭발했다.

결국 신주경은 모두의 앞에서 장기윤과 이혼하겠다고 선언해 시선을 모았다. 신주경은 "그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았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신주경은 딸 장수아(윤채나 분)를 위해 이혼만큼은 하지 않으려 했다. 이후 신주경은 장창성에게 장기윤이 회사 재산을 담보로 반대했던 사업을 추진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신주경은 장기윤에게 이를 알리며 이혼하더라도 우아한 제국에서 나가지 않고 장창성을 모시고 살 것이라고 선포했다.

위기를 느낀 장기윤은 신주경을 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고자 음모를 세웠다. 장기윤은 재클린에게 "내가 돌아올 때까지 나 믿고 기다려라"라고 당부한 뒤, 집으로 돌아가 마음을 잡은 척 연기했다. 이어 신주경은 장기윤이 놓은 덫에 걸려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잡혀갔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두 남녀의 처절하고도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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