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 14명 도전…내일 후보선정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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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리에 총 14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지난달 후보자 검증 신청을 했던 13명 가운데 권오중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고, 이규의 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과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추가 공모에 응했습니다.
진 전 차장은 후보등록을 위해 어제(23일) 민주당에 입당한 뒤 "13만 경찰조직을 이끌었던 리더십으로 강서구를 서울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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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리에 총 14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지난달 후보자 검증 신청을 했던 13명 가운데 권오중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고, 이규의 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과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추가 공모에 응했습니다.
진교훈 전 차장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경철청 차장으로, 서울정보관리부장과 경찰청 정보국장, 전국경찰청장 등을 거쳤습니다.
진 전 차장은 후보등록을 위해 어제(23일) 민주당에 입당한 뒤 "13만 경찰조직을 이끌었던 리더십으로 강서구를 서울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된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 전 구청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재도전을 선언한 만큼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 경찰 고위직인사가 경쟁에 합류한 걸 놓고 검·경 대리전이 치러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다른 도전자인 이규의 전 대변인은 2017년 대선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 대변인,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특보단 총괄상임부단장을 지냈습니다.
이 전 대변인은 MBN과의 통화에서 "영일고 출신으로 50년을 강서구에서 살았다"면서 "검·경 프레임으로 가는 건 김태우만 띄워주는 것으로 말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예비후보자 중에는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김양정 전 청와대 행정관 등 12명이 후보등록을 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 역시 MBN과의 통화에서 "1998년 중앙당 당직자 공채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까지 25년간 국정운영을 경험했다"며 "갑자기 입당해 당성과 정체성이 검증되지 않은 후보로는 강서구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정권심판 에너지를 끌어모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윤석열정권 심판선거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내일(25일) 14명에 대한 면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보 선정 절차에 돌입해 이르면 다음 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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