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비구이위안 관리회사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부동산관리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로 강등했다고 AFP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피치는 23일(현지시간)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부동산관리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로 강등했다고 AFP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피치는 23일(현지시간)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성장, 브랜드 평판, 수익성과 자금 접근성이 비구이위안이 직면한 유동성 압박 고조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는 홍콩 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에서도 제외됐다.
항셍지수회사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다음달 4일부터 항셍지수 종목에서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를 제외하고 중국 제약회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을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72% 폭락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천250만 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상반기에 최대 76억 달러(약 10조1천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또한 14일부터는 11종의 역내 채권에 대해 거래를 중단했고, 16일에는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AFP는 비구이위안의 유동성 위기는 파산 우려를 지피고 있으며 이는 중국 금융 시스템과 경제에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