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cm 흉기 들고 역무원 찾아간 30대女…'분노조절 장애' 환자였다

박효주 기자 2023. 8.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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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광주경찰청과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30대 여성 A씨가 광주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서 약 35㎝ 크기의 흉기를 들고 역무원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동구 금남로 인근의 한 지하철역에서 가방에 흉기를 넣고 열차에 탑승해 상무역에서 하차한 뒤 역무원을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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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광주경찰청과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30대 여성 A씨가 광주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서 약 35㎝ 크기의 흉기를 들고 역무원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접수 13분만인 오후 5시 58분쯤 A씨를 제압하고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동구 금남로 인근의 한 지하철역에서 가방에 흉기를 넣고 열차에 탑승해 상무역에서 하차한 뒤 역무원을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로 며칠 전 역무원과 사소한 갈등을 빚었고 앙심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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