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플리마켓으로 ‘새활용’ 소비자 인식 증진
롯데마트가 폐자원에 대한 ‘새활용’ 인식 증진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롯데몰 수원점 1층에서 새활용 제품을 선보이는 업사이클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체결한 폐자원 순환 문화 확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플리마켓은 소비자들에게 폐자원 순환 인식을 증진하고 새활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업사이클 중소기업에 새활용 제품 진열과 판매 기회를 제공해 국내 시장 판로 개척에도 도움을 줬다.
롯데마트는 이번 플리마켓에 앞서 지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이틀간 롯데마트 광교점에서 업사이클 플리마켓을 시범 운영해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롯데마트 ESG팀이 실시한 플리마켓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이 98%를 기록했고, 재방문 의사도 95%에 이르렀다.
이번 업사이클 플리마켓은 지난 광교점 플리마켓과 비교해 업사이클 제품 수와 이벤트 규모를 업그레이드한 행사다. 경기도 대표 플라스틱 업사이클 기업 (주)동네형 부스에서는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금형 기술을 활용해 화분을 직접 제작하는 무료 체험을 준비했다. 더불어 소방 방화복을 활용해 제작한 퍼뷸러스의 새활용 가방과 폐현수막을 이용한 공공디자인이즘의 새활용 파우치 등 30여개의 업사이클링 제품도 선보였다. 또 플리마켓 만족도 조사 참여 고객과 업사이클링 제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재생가죽을 활용한 자동차 키홀더·필통·카드지갑 굿즈를 증정했다.
이외에도 중고 의류 쇼핑 업체인 슈퍼식스를 포함한 7개 의류 업체가 이번 플리마켓에 참가해 고객들에게 재활용 의류를 판매했다. 슈퍼식스에서는 버버리·발렌티노·랄프로렌과 같은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권영인 롯데마트 ESG팀 담당자는 “리얼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업사이클 문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상품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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