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뒤통수 친 루카쿠, 토트넘 ‘깜짝 합류’ 가능성…레비 회장 ‘임대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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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30)의 토트넘 홋스퍼 합류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루카쿠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토트넘의 완전 이적 요구를 거절했다. 레비 회장은 루카쿠 합류를 원한다. 그를 임대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불과 2년 전 9,750만 파운드(약 1,638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합류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토트넘의 루카쿠 완전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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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로멜루 루카쿠(30)의 토트넘 홋스퍼 합류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은 루카쿠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토트넘의 완전 이적 요구를 거절했다. 레비 회장은 루카쿠 합류를 원한다. 그를 임대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에서는 잊혀진 선수다. 루카쿠는 불과 2년 전 9,750만 파운드(약 1,638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합류했다. 인터밀란 시절 맹활약이 주효했다.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난 뒤 첼시에 합류했다.
금의환향이었다. 루카쿠는 10대 시절 첼시와 함께한 괴물 스트라이커 유망주였다. 막상 첼시에서는 활약하지 못했지만, 웨스트브롬위치와 에버튼 임대 이적을 통해 기량이 폭발했다. 에버튼에서 맹활약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큰 기대를 품은 맨유는 루카쿠 이적료에 8,470만 유로(약 1,215억 원)를 과감히 투자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맨유의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2년 뒤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부활을 알린 뒤 친정팀 첼시로 돌아왔다.
합류 초기에는 연착륙에 성공하는 듯했다. 루카쿠는 드림 클럽인 첼시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번 스트라이커 부재로 골머리를 앓았던 첼시도 루카쿠를 환대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지휘 아래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듯했다.
허나 루카쿠는 얼마 안 가 첼시의 기대를 저버렸다. 형편없는 골 결정력으로 기회를 날리기 일쑤였다. 점점 선발에서도 밀렸다. 와중에 투헬 감독은 매번 인터뷰를 통해 루카쿠를 감싸는 등 믿음을 보였다.
감독의 기대를 걷어 차버렸다. 루카쿠는 시즌 도중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충격적인 인터뷰를 접한 첼시는 1년 만에 루카쿠를 인터밀란에 임대 이적 보내기에 이르렀다.
인터밀란에서 한 시즌을 뛰고 루카쿠는 원소속팀 첼시로 복귀했다. 와중에 첼시의 사령탑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바뀌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루카쿠는 첼시에 돌아와 나를 찾아야 할 것”이라며 루카쿠의 선수단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루카쿠는 포체티노 감독을 찾지 않은 듯하다. 이미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루카쿠는 1군 선수단과 따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루카쿠를 계획에서 제외한 지 오래다.
와중에 깜짝 이적설이 떠올랐다. 해리 케인(30)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낸 토트넘이 루카쿠 영입을 노린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레비 토트넘 회장이 루카쿠를 원한다.
제시한 이적료가 적었던 듯하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토트넘의 루카쿠 완전 이적 요청을 거절했다. 허나 토트넘은 루카쿠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임대 영입으로 루카쿠를 데려올 계획이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까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달 말 안에 충격적인 이적 소식이 전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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