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성수기 맞춰 제주·부산 해수욕장 정화활동
롯데백화점이 바캉스 시기를 맞아 유명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롯데백화점은 ESG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지난해 여름 제주와 양양의 해수욕장에서 해변 환경 정화 활동인 비치코밍을 펼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캉스 최대 성수기인 7, 8월에 맞춰 제주와 부산의 유명 해수욕장을 찾아 또 한번 ‘비치코밍’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8월17일부터 20일까지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했다. 올해 비치코밍 행사 기간은 8일간으로,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기간을 두 배로 늘리고 참여 혜택도 더욱 다양화했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리얼스 마켓을 운영했다. 리얼스 캠페인의 상징색인 초록색과 하얀색으로 연출한 리얼스 부스를 통해 비치코밍 참가 접수를 하면 생분해 쓰레기봉투, 장갑, 집게 등 환경 정화에 필요한 플로깅 키트를 대여해줬다. 참여자들이 해수욕장 곳곳을 다니며 해안가에 떠밀려온 표류물, 쓰레기 등을 수거해오면 다양한 친환경 굿즈로 교환해줌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이달 부산에서 진행한 비치코밍에는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스도 동참해 뜻을 모았다. 부산 권역 내에서 운영 중인 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동부산점 등 총 5점포에서 근무하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또 리얼스 캠페인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고 있는 대학생 서포터스 30명은 비치코밍에 참여한 후 활동 내용을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비치코밍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4시에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버스킹 공연이 열렸으며, 지난 19일 오후 4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유명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의 요가와 플로깅을 결합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비치코밍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7차례 리얼스 마켓을 열어 총 3만ℓ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플로깅 활동을 대중화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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