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양자컴퓨터 관련 테마주 강세

안승진 2023. 8. 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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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양자컴퓨터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 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이 이틀째 급등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상온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기반의 테마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양자컴퓨터 테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연구진들이 상온에서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소재물질을 증명했다는 소식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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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엑스게이트 이틀째 급등
엔비디아 호실적… 국내 증시 ‘훈풍’

국내 연구진이 상온에서 양자컴퓨터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 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이 이틀째 급등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상온 초전도체, 맥신,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기반의 테마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리로(24.04%), 엑스게이트(12.99%), 텔레필드(4.92%), 케이씨에스(2.21%) 등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양자컴퓨터 테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양자소재연구실 연구진들이 상온에서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소재물질을 증명했다는 소식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양자컴퓨터가 구현되면 양자역학의 중첩과 얽힘 특성을 이용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이상의 처리 속도를 낼 수 있다. 다만 양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극저온 환경이 필요한 점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테마주 장세와 함께 이날은 미국의 반도체 제조사인 엔비디아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끌어올리면서 국내 주식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1.28% 오른 2537.68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2.14% 오른 901.74를 기록하며 7거래일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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