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꼴찌’ 한국 출산율에 충격받은 美 석학의 반응…“완전히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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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8' 이 수치에 미국의 유명 교수가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며,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 꼴찌다.
우리 다음으로 합계출산율이 낮은 이탈리아가 2020년 기준 1.24명이고 OECD 평균이 1.59명이니, 우리나라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한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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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최하위, 압도적으로 낮아
올해 1분기도 0.81…더 떨어질 수도
“이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
2022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0.78’ 이 수치에 미국의 유명 교수가 양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방영된 EBS 다큐멘터리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10부에서 나온 해당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주립대 명예교수는 인종·성별·계급 분야의 전문가다. 당시 방송에서 윌리엄스 교수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며,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 꼴찌다. 우리 다음으로 합계출산율이 낮은 이탈리아가 2020년 기준 1.24명이고 OECD 평균이 1.59명이니, 우리나라의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에 해당 방송에서는 초저출산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뤘다.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꼽은 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진 ‘경쟁’이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장 버려야 할 것은 경쟁”이라며 “경쟁사회는 굉장한 불평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도 마찬가지로 "경쟁의 다른 이름은 불안”이라며 “내가 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까 항상 불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도 0.81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지금 추세대로면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지난해보다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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