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가시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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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고창의 어느 저수지에서 가시연꽃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그곳을 찾아갔었지만 저수지를 덥고 있는 커다란 가시연꽃의 잎만 보고 돌아섰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 뒤 가시연꽃 잎은 많이 봤었지만 꽃을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시연꽃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방문하는 둠벙에서 뾰족뾰족 가시연의 잎을 뚫고 나온 꽃봉오리를 보며 팔월의 땡볕 아래 몇 바퀴 둠벙을 돈 후에 드디어 하나 피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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