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 변호인 압수수색..위증 교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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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4일 김용(57)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이 재판 위증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후부터 김 전 부원장의 위증교사 및 위조증거사용 혐의로 이모 변호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올해 5월4일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이모(64)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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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검찰이 24일 김용(57)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이 재판 위증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지낸 박모씨와 서모씨의 서울 여의도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올해 5월4일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이모(64)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이 변호사가 5월11일 열린 재판에서는 이씨 증언을 뒷받침하고자 위조된 증거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변호사가 박씨와 서씨를 끌어들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5월4일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씨는 “2021년 5월3일 오후 3∼4시께 김 전 부원장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내 집무실에서 만나 업무를 협의했다”고 증언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으로을 경기 성남시 판교동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만나 불법 대선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증언대로면 김 전 부원장은 혐의를 벗을 알리바이를 갖게 된다. 검찰은 이씨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보고 위증 혐의를 수사해왔다.
김 전 부원장 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내고 “증인신문에 관여한 변호인에 대해 위증교사 혐의로 가택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군사정권 시절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폭거”라고 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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