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업 확대 주력…일상 속 ‘그린캠페인’ 홍보

기자 2023. 8. 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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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롯데지주는 지난 5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롯데그룹관을 운영하고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선보였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최근 경영진 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며 사업의 관점과 시각을 바꿔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현금흐름과 자본비용 측면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며 항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상장사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ESG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정립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는 ESG팀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 자원 선순환, 수자원 보호 등 중점 영역과 추진 테마를 수립해 친환경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각 계열사들과 힘을 모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2040 탄소중립 달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년 단위로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여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과 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롯데지주는 지난 5월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그룹의 탄소중립 역량을 보여주는 롯데그룹관을 운영했다.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포집, 에너지 효율 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6대 핵심 저감활동을 설명하고 그룹의 탄소중립 로드맵, 계열사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했다.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도 선보였다. 롯데마트·롯데면세점 등 유통 계열사의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와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전시했다.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프로젝트 루프’ 제품과 각 계열사의 페트병·현수막 재활용 사례를 통해 플라스틱 선순환 활동을 설명하고, 롯데 유통군의 리얼스(RE:EARTH)와 롯데칠성음료의 리그린 등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캠페인도 알렸다.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 배터리 소재, 탄소포집 기술과 롯데건설의 탄소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그리고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 셔틀,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체험존도 소개했다.

롯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지난 5월18일부터 2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롯데홈쇼핑이 2016년에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롯데지주와 유통 6개 계열사가 협업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 등 더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롯데웰푸드, 롯데GRS와 롯데벤처스까지 참가해 그룹의 상생사업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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