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관 기습 시위에 기시다 "한국 경찰에 경비 강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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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대가 주한 일본대사관에 난입한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이 한국 경찰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주한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후 진보대학생넷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염수 투기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대사관으로 진입한 대학생 전원이 연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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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조현기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대가 주한 일본대사관에 난입한 사건과 관련해 "대사관이 한국 경찰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사관) 침입자가 체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현지 당국과 협력하면서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주한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남학생 2명, 여학생 14명 등 대학생 16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금천·서초·종암·강동경찰서로 4명씩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 대학생들의 일본대사관 진입시도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진보대학생넷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염수 투기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대사관으로 진입한 대학생 전원이 연행됐다"고 설명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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