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플랫폼 활용시 고향사랑기부금 3배 ↑”

한현묵 2023. 8. 24.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활용한 민간플랫폼이 행정안전부의 플랫폼 '고향사랑e음'보다 모금 건수와 모금 금액에서 3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 청장은 이 발표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7월18일∼8월17일 한 달간 민간플랫폼을 활용한 결과 총 165건, 2975만4000원을 모금했다"며 "이는 행안부의 고향사랑e음을 통해 지난 1월2일부터 한 달간 모금한 45건의 853만9000원보다 건수로는 3.6배, 금액으로는 3.4배가 더 많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고액기부자 늘리는 등 성과
“‘고향사랑e음’ 외 민간창구 허용해야”

광주 동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활용한 민간플랫폼이 행정안전부의 플랫폼 ‘고향사랑e음’보다 모금 건수와 모금 금액에서 3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광주 동구 등에 따르면 최근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 고향사랑기부제특별위원회의 ‘2023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고향사랑기금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임 청장은 이 발표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7월18일∼8월17일 한 달간 민간플랫폼을 활용한 결과 총 165건, 2975만4000원을 모금했다”며 “이는 행안부의 고향사랑e음을 통해 지난 1월2일부터 한 달간 모금한 45건의 853만9000원보다 건수로는 3.6배, 금액으로는 3.4배가 더 많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기부자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한 게 효과를 내 민간플랫폼을 활용할 때 기금건수와 금액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민간플랫폼을 활용하면서 100만원 이상의 고액자 기부자가 늘었고 기부자 주소도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광주 동구는 지난 5월 고향사랑기부제의 기금사업 3가지를 선정해 행안부가 아닌 민간플랫폼을 활용해 모금에 나섰다. 3가지 기금사업은 △광주극장 100년 프로젝트 △E.T(이스트 타이거스) 야구단 지원 프로젝트 △어린이 재능 발견과 꿈 키움 프로젝트 등 3가지다.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는 이날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 전략을 소개했다. 우 군수는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 천편일률적인 고향사랑e음에는 한계가 있다”며 “많은 관계인구와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플랫폼의 허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