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웅치전투’ 선양사업 추진… 호남의 호국선열들 헌신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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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민초들이 왜군과 맞서 싸워 호남을 지켜낸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웅치전적지를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호국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선양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웅치전적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전적지의 효율적인 보전과 관리·활용을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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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민초들이 왜군과 맞서 싸워 호남을 지켜낸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웅치전적지를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호국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선양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웅치전적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전적지의 효율적인 보전과 관리·활용을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달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웅치전적지 가치 증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웅치전투에 관한 사적 고증과 학술조사를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 호국선열들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을 추진하며, ‘소양시험림 명품숲 조성’ 등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한 역사 콘텐츠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완주군은 웅치전투의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조선왕조실록·국조보감 등 사료를 토대로 2016년부터 옛 웅치길(현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진안 부귀면 세동리) 일대에서 매장문화재를 조사해 임진왜란 당시 활용한 것으로 추정하는 성황당 터와 봉화 터, 진지 터 등 유적을 확인했다.
전북도 등 지자체는 전날 웅치전투에서 공을 세운 황박 장군과 정엽 종사관, 의병으로 참여한 김수·김정 형제 후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승전을 기념하는 추도식을 열고 호국 정신을 기렸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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