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2단계 합병 끝나면 홀딩스도 상장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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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셀트리온 상장 3사의 2단계 합병이 끝나면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24일 셀트리온그룹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셀트리온 제약까지 2단계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것이 끝나면 셀트리온홀딩스도 상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17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연내 양사 합병이 종료되면 6개월 안에 셀트리온제약과 2단계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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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셀트리온 상장 3사의 2단계 합병이 끝나면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24일 셀트리온그룹 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셀트리온 제약까지 2단계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것이 끝나면 셀트리온홀딩스도 상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 회장은 "거기서 잉여자금이 생기면 우리 지분을 더 확대하겠다. 홀딩스나 저나 우리 주식을 팔아서 주식의 매매 차익을 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셀트리온그룹은 서 회장이 지분 98%를 가진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가 3사를 거느리는 구조다.
서 회장은 임원들이 주식매수를 할 계획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주식을 매각할 계획도 없지만 필요하면 지분을 더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화두가 되는 당뇨·비만치료제 개발에 대한 질문에는 "셀트리온제약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며 "펩타이드 기반의 당뇨·비만치료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많지만 미래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투자해서 2∼3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며 "상업화하는 데는 3∼4년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면 인아웃 투자도 하지만 M&A(인수합병) 등도 병행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이날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 회장은 17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연내 양사 합병이 종료되면 6개월 안에 셀트리온제약과 2단계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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