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밀착’ 직업계고, 2027년까지 100곳 키운다

김유나 2023. 8. 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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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산업계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직업계고 100곳을 2027년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교육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중등 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직업교육의 선도 모델인 마이스터고의 경우 2027년까지 10개교 이상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경쟁력 제고 대책을 통해 전체 고교생 중 직업계고 학생 비중을 향후 20% 수준(지난해 16.4%)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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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
마이스터고 10곳 이상 추가 지정

정부가 지역·산업계 현장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직업계고 100곳을 2027년까지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교육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중등 직업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특성화고 등이 연계해 소수 정예로 지역 특화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2027년까지 35개교 운영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실버 사업 △전통주·전통가옥 사업 △용접 △건축(타일·미장 등) 등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위한 소수 정예 학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등 직업교육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자체·교육청·지역 산업계·특성화고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 교육부가 재정을 지원해 주는 구조다. 교육부는 학교를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특성화고 중 일부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직업교육의 선도 모델인 마이스터고의 경우 2027년까지 10개교 이상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첨단 분야 중심으로 추가 지정하고, 기존 마이스터고(지난해 기준 54개교)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고도화하는 한편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직업계고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경쟁력 제고 대책을 통해 전체 고교생 중 직업계고 학생 비중을 향후 20% 수준(지난해 16.4%)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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