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위기론' 속 중진들 몸 풀기…나경원 행사에 국힘 지도부 총출동
【 앵커멘트 】 국민의힘에선 수도권 위기론이 나오고 있죠. 그래서일까요? '수도권 중진의 아이콘' 나경원 전 의원이 국회에서 포럼을 출범하며 7개월 만에 중앙정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같은 시각 본회의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당 지도부와 현직 의원들이 총출동해 행사장엔 발 디딜 곳이 없었을 정도라고 하네요.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싱크탱크 창립총회에서 김기현 당대표와 반갑게 인사합니다.
올 초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이후 7개월 만에 나 전 의원이 인구와 기후 관련 포럼을 출범하며 중앙정치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수도권 위기론 속에 대표적인 수도권 중진인 나 전 의원이 세를 과시하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 "수도권은 항상 위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이 자리에는 당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나 전 의원이) 우리 국민의힘 보수당의 그야말로 아이콘이고, 또 최고의 리더 아니겠습니까."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친윤계 최대 외곽 조직으로 꼽히는 보수포럼에서 조찬 특강에 나섰습니다.
현역 의원 30여 명과 원외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부동산 정책을 강의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겁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36곳 사고당협 가운데 10여 곳에 대해서만 지역구 조직위원장 인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절반가량의 미선정 지역은 향후 총선 공천 과정에서 인재영입과 전략공천 등을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국민의힘은 조직위원장 후보 추가 검토와 당무 감사 등을 통해 총선 밑그림 구체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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