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경북 농민회, 건고추 수입 규탄…밭 갈아엎어 외

KBS 지역국 2023. 8. 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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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경북 지역 농민들이 정부의 건고추 수입방침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은 오늘 의성군 가음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20만톤의 냉동고추 수입에 이어 정부가 건고추 3천톤을 추가 수입하기로 한 것은 국내 고추산업을 붕괴시키는 행위라며 고추밭을 갈아엎었습니다.

이어, 연이은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에, 농산물 피해액과 농업생산비 등 농민에게 직접 지원·보장되는 농업재해보상법도 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류경보 ‘경계’ 안동댐 녹조 제거

조류경보 '경계' 수준인 안동댐에서 본격적인 녹조 제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는 녹조 제거 선박과 녹조 파괴장치 등을 투입해 안동호 상류인 도산서원에서 주진교까지 14킬로미터 구간의 녹조를 중점적으로 제거합니다.

이어 주진교에서 안동댐까지 12킬로미터 구간의 녹조를 추가 제거해 녹조로 인한 악취와 물고기 폐사 등 환경 오염 피해를 방지할 계획입니다.

한편, 안동댐 전역에서 녹조가 발생한 건 1976년 댐 축조 이후 처음입니다.

안동국제탈춤축제, 10월 2~9일 원도심 개최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안동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축제는 메인무대를 옛 안동역 부지로 이전하고 북쪽으로 웅부공원, 남쪽으로는 탈춤공원 공연장까지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확대합니다.

이번 축제에는 10개 나라에서 11개 팀의 해외공연단과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이 참가합니다.

또 마스크 EDM 파티와 탈춤 플래시몹, 원도심 워킹 트레일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콘텐츠도 마련됩니다.

안동시, 100억 원 규모 청년창업펀드 조성

안동시가 백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창업지원형태가 융자지원에서 투자지원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청년창업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동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관련 조례 정비 등을 거쳐 내년 중에 백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시 출자액의 2배 이상을 지역 유망 청년 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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