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 양대 산맥 희비' 메시, 미국서 마이애미 '우승 청부사'...사우디 호날두는 영입 효과 '별무' 알나사르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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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축구 양대 산맥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사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메시는 미국으로 향했고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텄다.
반면, 천문학적 연봉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사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에 특별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알나사르는 호날두를 영입하기 전까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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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유럽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메시는 미국으로 향했고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텄다.
메시는 미국에 진출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리그 꼴찌 팀을 리그스컵 우승으로 이끈 데 이어 US오픈컵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축구대회 준결승 FC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미국 MLS 정규리그에서는 5승 3무 14패로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꼴찌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메시가 합류한 후 전력이 수직상승, 강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메시는 리그스컵 7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다.
US오픈컵 준결승에서도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추격 골과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괴력을 보였다. '우승청부사'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반면, 천문학적 연봉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사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팀에 특별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득점은 꾸준히 하고 있지만 메시처럼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하고 있다.
알나사르는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알이티하드에게 1위를 넘겨줬다. 알나사르는 호날두를 영입하기 전까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호날두 합류 후 되레 퇴보했다.
리그 우승에 실패한 알나스르는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사우디 국왕컵 4강전에서도 알와흐다에 패해 탈락했다. 호날두가 뛰었음에도 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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