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李표결 피하려 임시국회 조기 종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 회기를 조기 종료했습니다.
그동안 검찰을 향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비회기에 청구하라고 요구해왔죠.
엿새간의 비회기를 만들어 지금 청구하라고 배수진을 친 겁니다.
국민의힘은 나중에 부결시키려는 명분용 꼼수라고 반발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땅땅땅)"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 종료일을 오는 31일에서 25일로 단축시키는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9월 정기국회 전 6일간 비회기 기간을 두면서 이때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검찰을 압박한 겁니다.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검찰의 시계에 맡겨서 그때 그때 정치 수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우리 제1야당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임을 국민들께서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비회기 기간에 영장을 청구하면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장께서 민주당이 당대표 방탄을 위해서 회기 자르는 데 협조했다는 불명예를…. "
이어 "회기 때 체포동의안이 청구됐을 부결시키려는 명분 쌓기용 꼼수"라고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다만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비회기 기간에 추가 임시국회 소집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조성빈
최수연 기자 newsy@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