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송진영·김준용 기자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 이달의 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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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는 부산 연제구의 산동네인 물만골 마을에서 빈곤과 공동체의 역사에 관해 탐구하고자 마을에 직접 방을 얻어 '생활 취재'를 거친 끝에 탄생했다.
취재진은 가난을 동정하거나 원주민의 생활상을 흥밋거리로 쓰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물만골 대표들에게 취재 협조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동안 물만골에 머물며 총 9회에 걸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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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제395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국제신문의 ‘슬기로운 물만골 탐구생활(기획탐사팀 송진영 기자, 메가시티사회부 김준용 기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보도는 부산 연제구의 산동네인 물만골 마을에서 빈곤과 공동체의 역사에 관해 탐구하고자 마을에 직접 방을 얻어 ‘생활 취재’를 거친 끝에 탄생했다.
취재진은 가난을 동정하거나 원주민의 생활상을 흥밋거리로 쓰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물만골 대표들에게 취재 협조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동안 물만골에 머물며 총 9회에 걸쳐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가난과 불편에 익숙한 주민의 체념과 이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우리 사회 저변의 혐오, ‘무허가 건축물에 사는 주민’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행정 당국의 무관심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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