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 25분 만에 한 총리, 담화…“투명한 정보공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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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의 오염수 방류 25분 만에 대국민담화에 나섰습니다.
우리 전문가가 2주마다 후쿠시마 현지에 가서 모니터링을 하고 정보도 제공받을 예정이니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피해가 큰 수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일본의 오염수 방출 25분 만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당초 국무조정실장이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는데 '급'을 높인 것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일본 정부에 대해 앞으로 30여 년간 계속될 방류 과정에서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정보를 공개하기를 기대하고 또 촉구합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2주일 마다 우리 전문가가 후쿠시마 IAEA 사무소에서 모니터링하기로 일본 정부와 합의했습니다.
또 우리 전문가가 현지에 없을 때는 1시간마다 일본으로부터 방류 관련한 새 데이터를 받기로 했습니다.
바닷물을 떠서 분석하는 자체 감시망도 기존의 일본 인근 8곳에 더해, 태평양 도서국 인근 해역 10곳까지 내년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피해가 큰 수산업 지원에도 총력전에 나섭니다.
수산물 경영자 자금 지원과 대출한도 한시적 상향 등 내년도 예산안에 지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성훈 / 해양수산부 차관]
"(전통시장 대상)온라인 상품권 환급이라든지. 제로페이를 이용한 모바일 상품권 할인 지원 등이 있고요. 우리 수산물에 대한 소비 할인행사가 연내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완화 우려에 대해서는 "단연코 그런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정치적 선동이 아닌 과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김태균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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