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서 35㎝ 흉기' 쓱…지하철역서 칼부림한 30대 여성 검거(종합)

이수민 기자 2023. 8. 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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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역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4일 광주경찰청과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쯤 30대 여성 A씨가 광주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서 약 35㎝ 크기의 흉기를 들고 역무원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접수 13분만인 오후 5시58분쯤 A씨를 제압하고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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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역무원과 갈등 빚어…분노조절 환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들이 21일 오후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 내부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News1 김도우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4일 광주경찰청과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5분쯤 30대 여성 A씨가 광주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서 약 35㎝ 크기의 흉기를 들고 역무원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 접수 13분만인 오후 5시58분쯤 A씨를 제압하고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동구 금남로 인근의 한 지하철역에서 가방에 흉기를 넣고 열차에 탑승해 상무역에서 하차한 뒤 역무원을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있는 환자로 며칠 전 역무원과 사소한 갈등을 빚었고 앙심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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