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왕자, 여왕 1주기 전 홀로 귀국…아버지·형은 안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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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가 다음 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주기 무렵 귀국하지만, 아버지와 형 등 가족을 만나진 않을 것 같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더 타임스와 텔레그래프지는 24일(현지시간) 해리 왕자가 할머니인 여왕의 서거 1주기(9월 8일) 전날 런던에서 개최되는 자선단체 행사에 참석하지만,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 등은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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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해리 왕자가 다음 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1주기 무렵 귀국하지만, 아버지와 형 등 가족을 만나진 않을 것 같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더 타임스와 텔레그래프지는 24일(현지시간) 해리 왕자가 할머니인 여왕의 서거 1주기(9월 8일) 전날 런던에서 개최되는 자선단체 행사에 참석하지만, 찰스 3세 국왕과 윌리엄 왕세자 등은 만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홀로 귀국한 뒤 15년째 후원하고 있는 자선단체 '웰차일드' 행사에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응원할 예정이다.
영국 왕실이나 해리 왕자 측 어느 쪽도 여왕 1주기에 해리 왕자가 왕실 가족을 만나는지에 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더 타임스는 만약 이들이 만난다면 올해 초 해리 왕자 자서전 '스페어'(Spare) 출간 이후 악화한 관계에 변화가 있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해리 왕자는 5월 찰스 3세 대관식에 참석했고 6월엔 '미러 그룹 뉴스페이퍼'(MGN)를 상대로 제기한 전화 해킹 사건 재판에 출석했다.
텔레그래프지는 해리 왕자는 이번에 영국을 방문하면 왕실에 머물 곳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찰스 3세는 해리 왕자 자서전 출간 직후 해리 왕자 부부에게 윈저성 부지 내 왕실 소유 거처인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비우라고 통보했다. 대신 영국 방문 시 대체 숙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리 왕자는 여왕 서거 1주기 다음 날인 9월 9일에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스)'에 부인 메건 마클과 함께 참석한다.
한편, 여왕 1주기에 찰스 3세 부부는 여왕이 마지막을 보낸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 머물고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런던 밖에서 열리는 공개 행사에 참석한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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