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 머물던 낙동강 옆 마을 생태관광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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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1980년대까지 도요새가 번식했던 낙동강 근처 도요마을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
시는 생림면 도요마을과 상동면 여차마을 연결하는 산길 3.72㎞를 시민공모를 통해 '도요새길'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선시대 도요마을은 조선 말에는 구포에서 잡은 물고기를 파는 '파시'가 열렸을 정도로 큰 마을이었고 어업의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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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1980년대까지 도요새가 번식했던 낙동강 근처 도요마을을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
시는 생림면 도요마을과 상동면 여차마을 연결하는 산길 3.72㎞를 시민공모를 통해 ‘도요새길’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길은 장척산 산허리를 따라 돌며 낙동강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이곳에서 산길 걷기대회 축제를 열기로 했다.
지난 4월 시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이 마을을 지속가능마을로 지정했으며 앞으로 이 마을을 관광지로 꾸밀 방침이다. 마을 내 옛 초등학교 건물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요가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이시우 김해시 지속가능협의회 상임회장은 “마을을 힐링과 체험이 가능한 생태관광지로 만드는 게 목적이다. 지속가능한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선시대 도요마을은 조선 말에는 구포에서 잡은 물고기를 파는 ‘파시’가 열렸을 정도로 큰 마을이었고 어업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차가 다니는 길이 40년 전에 생겼을 정도로 김해의 오지마을로 꼽힌다. 이 마을 모래땅에서 자라 특유의 파삭파삭한 식감이 있는 마을 특산물인 ‘수미감자’도 특산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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