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서울시와 '가족돌봄청년' 지원 나서

22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최근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이른바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대책은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 기관이 협력해 가족돌봄청년 지원체계를 구축한 최초 사례"라며 "가족돌봄청년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대책은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생계·주거·교육·의료비 등을 지원하며, 가족돌봄청년들이 정서적 지지 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별도의 '자조모임비'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이른 나이에 가장이 된 아동과 청년들은 경제적 결핍과 정서적 불안의 아픔을 홀로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가족돌봄청년들이 가족 부양에 대한 짐을 덜고 스스로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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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alethei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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