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선동으로 수산물 소비 줄어"…`추석 선물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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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행동을 '선동'으로 규정하고 농축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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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발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행동을 '선동'으로 규정하고 농축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해 온 피켓을 들고 "우리 농어민을 살리자. 우리 축산어민을 살리자"고 외쳤다. 피켓에는 '추석 선물은 우리 농수축산물로'라고 적혀 있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퍼포먼스가 끝난 뒤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민주당의 선동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고 있어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며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민주당의 선동 때문에 막연한 불안감이 들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올 여름 무더위와 수해 등으로 농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와 관련 우리 당 의원들은 추석 선물을 농축수산물로 하는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 각 개인이 출발점으로 시작해 전국민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사실상 농수산물, 특히 수산물 불매 운동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정치 선동으로 어민이 고통 겪고 있다. 의원들이 적극 수산물 소비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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