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여가위 '잼버리' 증인출석 이견‥내일 회의 파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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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 현안질의를 위해 내일 예정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와 관련해, 여야가 증인 출석 명단을 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여성가족위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증인 출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여가위 회의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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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 현안질의를 위해 내일 예정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와 관련해, 여야가 증인 출석 명단을 두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여성가족위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증인 출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여가위 회의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의 책임을 묻기 위해 김관영 전북지사, 송하진 전 전북지사,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민주당 김윤덕 의원,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6년이라는 긴 준비 기간 중 무려 5년을 문재인 정부에서 흘려보내고, 현 정부는 1년 남짓 담당했다"며 "당리당략만을 위한 소모적 정쟁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민주당 여가위에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김관영 지사와 함께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회의를 파행으로 몰고, 정쟁으로 규정하는 국민의힘에 깊은 유감"이라며 "출석자 협상을 진행하던 중 회의 파행을 시사하는 선전 포고식 기자회견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신 의원은 또 대통령 경호처장의 출석 요구는 "대통령의 개영식 참석으로 인한 행사 지연으로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현장 상황의 문제점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쟁이라는 프레임으로 가두는 건 국민의힘이 무언가 불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회의를 예정대로 열겠다는 방침이지만, 여당이 불참할 경우 파행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775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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