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 오래 기다렸습니다! ‘1220억’ 제2의 홀란드 출격 대기...노팅엄전 출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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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결국 맨유가 거액의 7,2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를 지불하면서 회이룬을 영입했다.
회이룬이 결장한 가운데 맨유는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4일 "회이룬이 이번 주말에 출전할 것이다. 회이룬은 7,200만 파운드에 영입됐지만 허리 부상으로 데뷔하지 못했다. 맨유 팬들은 회이룬이 득점 문제를 해결하길 바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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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라스무스 회이룬이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맞붙는다. 맨유는 1승 1패(승점 3점)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텐 하흐 감독 선임은 성공적이었다. 맨유는 오랜 암흑기에서 벗어난 듯 했다. 맨유는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FA컵에선 비록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긴 했지만 결승까지 올라갔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6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텐 하흐 감독 2년 차에 맞게 필요한 자원들을 영입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맨유는 10년이 넘도록 골문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를 보냈다. 발밑이 좋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텐 하흐 감독은 안드레 오나나를 원했다. 아약스 시절 지도한 경험이 있고 오나나는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정평이 나 있다. 인터밀란과 끈질긴 협상 끝에 오나나를 품었다. 메이슨 마운트도 데려오면서 공격의 창의성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스트라이커 영입에 총력을 다 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공격수의 부재로 고민이 많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즌 도중 사우디로 보냈고, 부트 베르호스트도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물오른 득점력으로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 래쉬포드는 윙어에 가까운 선수다. 맨유에겐 득점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맨유가 선택한 건 회이룬. 회이룬은 ‘제2의 홀란드’라고 불리며 촉망받는 신예 공격수다. 회이룬은 191cm의 큰 키를 갖고 있는데 속도도 빠르다.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다. 슈팅 능력도 좋아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을 만들 수 있다. 활동량도 왕성한 편이라 전방에서 압박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때로는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에 도움을 준다. 회이룬의 플레이 스타일이 엘링 홀란드와 유사한 모습이 있다.
이적료 문제로 계약을 쉽사리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맨유가 거액의 7,200만 파운드(약 1,220억 원)를 지불하면서 회이룬을 영입했다. 개막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회이룬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나오지 못했다. 회이룬이 결장한 가운데 맨유는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라파엘 바란의 득점으로 힘겹게 승리했고, 2라운드에선 토트넘에 0-2로 패했다.
3라운드를 앞두고 좋은 소식이 들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4일 "회이룬이 이번 주말에 출전할 것이다. 회이룬은 7,200만 파운드에 영입됐지만 허리 부상으로 데뷔하지 못했다. 맨유 팬들은 회이룬이 득점 문제를 해결하길 바랄 것이다"라고 전했다. 회이룬의 복귀로 맨유가 우승 경쟁에 돌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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